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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캐나다 온타리오호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꾼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꾸자고 했습니다. 농담이라며 일단 일단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이름 바꾸기 욕망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분명 이란 관련 지도인데, 호르무즈 해협 대신 '트럼프 해협'이란 글자가 눈에 띕니다. "이제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 통제하에 있으니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꾸는 게 어떠냐"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후 미 백악관이 올린 사진입니다. 농담이라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트럼프는 지명 바꾸기에 진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3월)] "이란이 트럼프 해협을 열어야죠, 아니 호르무즈 해협 말한 건데 죄송합니다, 엄청난 실수네요. 가짜뉴스는 내가 우연히 말했다고 하겠죠?" 캐나다 국경에 있는 '온타리오 호'도 지난주 '아메리카호'로 병기되기 시작했고, 이번 주 초엔 애플 측에 직접 지명 변경을 요청한 걸로 전해집니다. 캐나다 주민들은 분노합니다. [데비 쿡 / 온타리오 주 주민] "이 이름은 미국이 미국이 되기 전, 캐나다가 캐나다가 되기 전부터 있었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건방질 수 있나요?" 한편 특별법까지 동원해 트럼프 얼굴을 새긴 건국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는 출시 3시간 만에 품절됐습니다. 개당 약 2천 원에서 3천 원가량으로 25개, 100개 묶음으로만 살 수 있었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앵커]이란전에 투입돼 286일 동안 바다 위를 떠돌던 미 항공모함 링컨함의 실태가 공개됐습니다. 선체는 녹슬어 너덜너덜하고 변기는 고장 나고 세면대에선 오수가 역류하는 열악한 상황이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이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항구로 들어오는 거대한 항공모함. 바닷물과 맞닿는 선체 곳곳이 붉게 녹슬었고, 도장이 벗겨져 너덜너덜해진 흔적도 눈에띕니다. SNS를 통해 공개된 함정 내부 사정은 더 열악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변기 중 일부는 사용이 금지됐고 세면대에서는 오수가 역류하기도 합니다. 배관을 살피던 승조원이 코를 막을 정도입니다. 이란전에 투입돼 286일째 장기 배치 중인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의 모습입니다. 링컨함은 이 중 264일을 바다에서 보내 미 해군 최장 기록도 세웠습니다. 임무가 지나치게 길지 않았냐는 질문에 함장은 즉답을 피합니다. [댄 킬러 /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 함장] "장기 배치 임무 중에서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그만 말할게요." 열악한 환경은 이전에도 문제가 됐습니다. 승조원 가족들은 식량 부족 등을 줄곧 호소해왔습니다. 어제 태국 램차방항에 입항한 승조원 약 5천 명은 9개월 만에 땅을 밟았습니다. 링컨함은 닷새간 머물며 승조원 휴식과 물자 보급에 나섭니다. 링컨함이 떠난 자리에는 조지워싱턴함이 투입돼 중동 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앵커]폭염과 폭우를 오가는 변덕스런 날씨에 식물들도 계절을 헷갈리는 걸까요.이른 봄에 피는 목련이 한 여름을 지나 9월에 꽃을 피웠습니다. 봄에 피는 모습과는 좀 다르다는데요. 허준원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나뭇가지 끝에 피어오른 하얀 꽃. 봄의 전령사인 목련꽃입니다. 부풀어 오른 꽃눈도 잔뜩 맺혔습니다. 원래 목련은 3월에서 4월 사이에 피는 꽃인데요. 이처럼 9월에 피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보통 잎이 나기 전인 봄철에 꽃이 피는데, 여름철 잎과 가지가 자란 상황에서 꽃망울이 터진 겁니다 대학 캠퍼스에도 꽃망울을 터뜨린 붉은색 목련이 관측됐습니다.4~5월,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데 이례적으로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조휘준 / 인근 주민] "신기하기도 하고 최근에 날씨가 변하면서 이런 일이 있는 것 같아서 이러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경주의 한 사과나무에선 익어가는 사과 열매 사이로 사과꽃이 다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장병윤 / 사과나무 주인(울산생명의숲 이사장)] "봄에 (꽃이) 펴가지고 가을에 (열매를) 따는데 완전 헷갈려 버린거죠." 기록적인 폭염에 국지성 폭우까지 변덕스런 날씨에 봄꽃도 계절을 착각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차태윤"
"[앵커]성형외과 수술실에서 나온 지방과 핏물이 변기와 하수구로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께름직한데요. 이런 병원 수십 곳이 적발됐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단속반원들이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로 들어섭니다. 이곳은 주로 성형과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병원입니다. 의료 폐기물을 모아둔 곳에서 수술 중 발생한 체액과 지방이 가득찬 주사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성형외과 관계자] "<늘 이런 방식으로 폐기를 해요?> 이렇게 했었어요. <이건 바늘까지 꽂아서….>" 또 다른 성형외과 개수대에는 수술 때 적출한 지방 덩어리를 모아 체로 거르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흘러나온 체액을 하수구로 흘려 보내는 겁니댜. 하수 처리장으로 가는 생활 하수에 섞여 들게 되지만, 병원 측은 익숙한 듯이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성형외과 관계자] "일일이 하수구에다가 거름망해서 여러번 걸러서 다 걸러질 때까지 거름 작업을 한다음에. <들어보면 밑에, 노란 액체가 빠지고 있는 거네요.> 네네, 계속 빠집니다." 체액이나 지방 같은 인체 조직은, 부패나 감염 우려로 전용 냉장시설에 따로 보관했다가 전문 업체에 위탁 처리해야 합니다.서울시 단속 결과 이런 의료 폐기물을 부적절하게 관리한 병원은 모두 25곳. 서울시는 이들 모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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